12살에 트리플 5종(럿츠 플립 룹 살코 토룹)을 완성한 김연아.
김연아는 주니어 데뷔 후 지금까지 참여한 모든 경기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으며,
이러한 기록은 1960년 캐롤 헤이스(피겨 여자 싱글) 이후 김연아가 처음이다.
김연아는 어떻게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
<노력하는 천재, 김연아를 이야기하다.>
"다른 선수들은 보통 3회전 점프 한가지를 뛰려면 1년에서 2년이 더 걸릴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안에 뛰었다는 얘기가 있구요.
저도 김연아 선수한테 3회전+3회전, 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를 한번 뛰어보라 그랬을 때
(김연아 선수가 그것을 성공하는데) 딱 일주일이 걸렸거든요.
그러니까 보통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상상할 수가 없는 부분이겠죠."
(김연아는 3T+3T / 3F+3T / 3Lz+3T 이렇게 3종류의
3회전+3회전 컴비네이션 점프를 구사 할 수 있다.
06-07시즌 100% 성공, 07-08시즌 80% 성공, 08-09시즌 100%성공률을 자랑한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천재다.
타고나길 천재로 태어났다.
하지만 천재라는 단어만으론 김연아를 설명 할 수 없다.
김연아는 노력했다.
보통의 노력이 아닌 죽을만큼의 노력을 했다.
태릉 종합 빙상장.
피겨 전용 링크도 아닌 곳에서, 허용 인원을 초과한 링크 안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연습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링크장을 옮겨 다니며
난방도 되지 않는 링크에서, 코치가 붙어 다니며 음악을 틀어줘야만
연습이 가능한 링크에서 연습을 했다.
링크장이 너무 붐벼 빙판 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인적이 드문 외진 복도 끝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지상 훈련을했다.
고질적인 부상과 스케이트화 문제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빙판위에서 잠깐의 눈물을 보일뿐 이내 다시 일어나 연습을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2007년 3월의 어느 날
시니어 세계 선수권 데뷔 무대에서 SP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계속되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해마다 발전한다.
기술과 예술을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로 거듭난다.
그리고 2009년 3월, 그녀는 드디어 월드 챔피언이 된다.
여자싱글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쇼트, 프리, 총점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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